때는 2016년 11월 백수인 나는 갑자기 돈이 필요해 쿠팡을 지원하게 되었다 11월이라 그런지 사람들도 많고 알바자리도 무척 없었던 터라 나는 야간알바를 지원하게 되었다 내가 근무 했었던곳은 허브팀이였는데 지금 안건데 허브팀이 쿠팡중에서 가장 헬이라고 한다.. 후..

어쨋든 쿠팡은 팀들이 엄청 많다 s팀 m팀 뭐팀 뭐뭐팀 또 센터도 엄청많다 1센터에서 4센터 까지 다양하다 다양하지만 난 허브 밖에 못해봤다.. 알바 기간이라 사람도 많고 지원할곳이 인원이 가득 차버려서..




어쨋든 나는 허브팀을 지원하게 되었다 허브팀은 주로 야간에 일하게 되는데 시간은 10시부터 4시였나 그랬을거다 허브팀은 다른 팀들에 비해 업무량이 힘들어서 주로 시급을 썌게 쳐준다 다른곳에 비해 1.3배정도? 많이 주는걸로 알고있다 내가 일했던곳은 인천센터인데 쿠팡은 스쿨버스가 넓게 분포되어있어서 출퇴근길은 어렵지 않다 하지만 한번 가게 되면 돌아오는길이 복잡하니까 꼭 도망가지 않을 사람만 지원하길 바란다



나는 스쿨버스타는곳이 가까웟던지라 9시쯤에 나와서 느긋하게 출근을 하였다 처음에 갔을떄 아무것도 모르고 허둥지둥 됐었는데 거기 있는 아저씨들에게 허브팀위치를 물어보니까 친절하게 알려주셨다 처음갔을때 느낌은 정말 삭막하였다.. 야간이라 그런지 여성분들은 한분도 안계시고 거의 30~50대 성인 남성분들이 분포가 많았다 인상도 되게 무서우심..ㄷㄷㄷ 



그렇게 출근체크를하려했는데 쿠팡은 어플이 따로있어서 어플로 출근 등록을 한다고 한다.. 신기방기 어플로도 출근등록을하고 수기로도 작성한다고한다 되게 까다롭고 체계적 ㄷㄷ 어쩃든 그렇게 출근체크를하게 되고 담당자게 첫출근이라고 말하니까 간선으로 가라고 하였다

난 간선이 어딘지도모르고 뭐하는지도 몰랐는데 담당자가 다른 알바생보고 나를 가르쳐주라고 시켰다 



나는 아무것도 모른체로 그 알바생을 따라갔고 드디어 쿠팡 내부를 진입하였다 처음 들어갔을때 느낀건 정말 크고 사람들도 많았다 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들어가고 일하는곳으로 갔는데 엄청 큰 트럭들이 줄줄이 있었다 레일같은것들이 실려오고 그것들을 트럭에 실는 작업인거 같은데 큰물건들이 아니라 쉬어보였다 옆에있던 원래 일하던 알바생이 오늘 이것을 할것이라고 나에게 말해주었다 




나는 별생각없이 알겠다했는데 거기 담당하던 조장이 처음엔 힘들거라고 하다보면 적응될거라고 하였다 나는 군대도 갔다온 터라 별 걱정없이 알겠다거 하였다 참고로 각 담당구역마다 조장이있는데 이조장들 성격이 더러운경우도 있고 좋은경우도 있음 나는 좋은경우 걸렸다.

어쨋든 그렇게 일을 시작하게되었는데 나는 처음에는 레일에 물건이 오는걸 트럭쪽으로 밀어주면 그트럭안까지 깔린 레일을타고 트럭깊숙히 들어가면 안에있는 다른 알바생이 그 물건들을 정리하는 작업이다. 말로 설명 어렵다 ..ㅎㅎㅎ




그렇게 그작업을 한 30분정도하면 트럭이 가득찬다 그렇게 옆 트럭으로 옮겨서 똑같은 작업을 하는데 다른점은 물건정리하는것과 물건을 밀어주는 역활을 계속 바꾼다는것이다 이번에는 물건을 정리하는 일을 하였는데 물건이 작고 가벼운지라 정말 쉬웠다 별거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5분.. 10분.. 슬슬 땀이 나기 시작했다 물건을 계속 밀려오고 쉬면 물건이 밀려서 조장이 잔소리해서 쉬지도 못한다..

물건들도 다가벼운줄알았는데 가끔가다 무거운것들이 있다 안에 강철이들었나.. 허리가 아프오고 앞이 어질어질 하다.. 팔이저리다..




그렇게 땀뻘뻘흘리면서 작업이 끝나고 다시 다른트럭으로 이동.. 이번엔 다시 밀어주기.. 살거같다.. 이것만 하고싶다 제발.. 그렇게 밀어주기를 하다가 턴이 끝나고 또 다음턴에 물건정리를하는데 진짜.. 팔도저리고 머리도아프고 허리도 아프고 다리도 아프고 죽는줄알았다.. 말로설명 어렵다 지금 보니까 쿠팡 허브 팀이 상하차 팀이였다.. 그렇다 나는 쿠팡 야간 상하차팀에 지원한것이다.. 다른 업체에 비해서 쿠팡은 쉬운거라는데 상하차 처음이라그런지 정말 죽는줄 알았다 상하차 하는 아저씨들 존경합니다..





그렇게 몇번의 턴이 끝나고 쉬는시간이 되었다 쉬는시간은 주로 20~30분준다 나는 처음이라 그런지 30분이 주어졌다 그리고 휴게실로 향하는데 정말 기진맥진상태이고 땀도 나서 찝찝했다 그리고 휴게실에 앉아서 멍을 떄렷다.. 새벽 3시에 멍.. 아참 쿠팡은 핸드폰을 압수한다 참고바란다 핸드폰을 압수당하니까 정말 쉬는시간에 할게없다 자기도 그렇고 담배는 안피고. 정말 미치겟다... 그렇게 멍을때리면 어느순간 30분이 지나있다..




그렇게 일을 하러 갔는데 내가 일했던곳 알바생들이 전부 없어져있었다 조장에게 물어보니까 상하차는 끝낫고 다른 일 하러 가랜다 아싸 하고 다른곳으로 가서 일을배우는데 이번에는 택배물을 지역마다 다르게 분류하는것이였다 물건에 인천,경기,서울 이런식으로 서있으면 그 지역에 맞게 파레트에 옮기고 랩감싸는 작업이였다 이것도 참 쉬어보였다 그냥 테트리스 하는 기분이였다 다들 느긋느긋하게 움직이는거 보고 와 이게 진짜 꿀이구나 하고 느긋하게 하였다 그렇게 물건을 파레트에 쌓고 랩을 감싸고 트럭에 자키로 옮기면 끝인데 랩을 감싸다 뒤질뻔했다..




랩감싸는게 이렇게 힘든지 몰랐다 빙글빙글 돌면서 감싸야하는데 허리는아프고 허벅지는 떙기고 어지럽고 와.. 진짜 이것도 헬이구나 했다 ㅋㅋㅋㅋ 내가 체력이 없는건가 하여튼 랩도 대충싸면 파레트를 옮길때 무너질수있으니까 정성스럽게 빡세게 감아야한다 그렇게 감싸고 자키로 옮겨야하는데 자키는 거의 처음온사람은 안시키는것 같았다.. 그렇게 나는 물건 분류 및 래핑만 오지게 하였다 시간이 가면 갈수록 땀이나고 초췌하고 힘이 다빠졋다.. 내가 사람인지 기계인지 알수가 없었다 그냥 뇌가 시켜서 하는게 아니라 몸이 움직여서 하는것 같았다.




그렇다 나는 기계화된것이다.. 쿠팡의기계 나는 사람이 아니라 기계다.. 정말 미치는줄알았다.. 그렇게 기계처럼 일하던 도중 퇴근하라는 방송이 나왔다..드디어 끝낫구나... 하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밖을 나왔다 바깥공기가 정말 차갑고 담백했다 이게 일한뒤의 보람인가.. 정말 피곤한데 보람이있었다 그리고 나서 집을향하려 하는데 쿠팡은 야간버스 시간이 정해져있어서 휴게실에서 버스오기를 기다렸다가 가야한다고 한다.. 그래도 좋은게 야식을 주고 집을 보낸다.. 비싸고 럭셔리한 야식은 아니지만 컵라면에 빵 음로 정말 맛있었다.. 




일한뒤 먹어서 그런가 정말 꿀맛이였다.. 그리고 버스를타고 와 집을 향했다 아침에 출근하는 사람들을보며 퇴근길을 향하는나.. 뭔가 뿌듯하면서도 공허함함으로 집을 도착하였다.. 내몸은 먼지투성이에 허리통증 다리 통증.. 말이아니였다.. 하지만 끝까지 일했다는 나자신이 대단하다고 생각하였다 10만원을 벌었다고 하니 기쁘고.. 이렇게 나의 쿠팡 알바는 끝이였다.. 두번다신 안한다



꿀팁:허브팀 극헬 하려면 다른팀 주간으로 지원하세요

내가 일하게 된곳은 길가에 있는 버스정류장 앞 편의점 취업준비중인 나는 야간에 공부하면서 편의점 알바를 하고 싶어서 야간 편의점을 지원하게게되었다. 근무 시간대는 일~목 09~10 시간이였다. 처음 알바몬에 공지에 올라온 시간대는 10시부터 다음날 8시까지 총 10시간 이였는데 점장님이 사정이생겨서 11시간 근무를 서야 한다고 했다. 딱히 할거 없던 나는 그냥 알겠다고 하고 다음주 부터 바로 근무하게 되었다.




근무 당일 매장에가서 유니폼및 명찰을 지급받고 바로 일을 배우게 되었다. 점장님이 포스기는 처음에는 어려울수있지만 금방 배운다고 걱정하지말라고 하셨다. 처음 포스기를 봤을때 정말 복잡해보였다. 처음 든생각이 이걸 혼자 계산하고 그런거 다 할수 있을까 생각들었지만 점장님에게 조금씩배우면서 30분정도 배웠을무렵 정말 별거 아니였다. 돈계산은 포스기에 거스름돈이 저절로 입력되어 나오고 카드는 그냥 신용카드를 누르고 카드 리더기에 꽂으면 끝이였다. 그외 포인트 적립 및 결제는 키보드에 나와있는로 누르면 어려울것 없었다. 




자신감이 붙은 나는 이것저것 척척 쇽쇽 한번 틀리지도 않고 포스기를 능숙하게 다뤄버렸다 점장님이 보시고 안심을 하셨는지 오늘부터 근무바로 투입하라고 해도 되겠냐고 물어보길래 딱히 할거없던 나는 알겠다고 하였다 편의점 알바를 하기전 편의점별 난이도를 알아보았는데 세븐일레븐 포스기가 가장 구식이고 다루기 까다롭다고 해서 많이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별거 아니라서 다행이라고 생각들었다 참고로 검색해 본바로는 씨유 편의점 포스기가 가장쉽고 간단하다고 한다. 세븐도 알고보면 간단한데 씨유는 상당히 쉽나보다 생각했다.




어쩃든 오늘 바로 밤9시부터 다음날 8시까지 근무를 스게 되었다 첫날이라 그런지 살짝 긴장된 기색이 없지않아 있었지만 하다보면 긴장도 안하겠지 하고 그냥 있었다. 그리고 손님들이 슬슬 들어오는데 거의 담배 손님이 50%였다.. 담배를 태우지 않는 나는 많이 허둥지둥 됐다 위나는 담배종류가 이렇게 많은지 몰랐다 정말 50개는 되는거 같다. 그래도 화내는 손님은 한사람도 없었다. 다들 친절히 알려주셔서 금방 자신감이 붙어서 금방 판매할수 있었다.




그리고 한 11시쯤 물류가 들어왔다 들어온 물건은 전자렌지에 돌려먹는 식품 삼각김밥, 도시락 등등이 들어왔는데 앞서 점장님에게 배운대로 그냥 체크하고 진열하면 끝이라고 했다. 정말이였다 그냥 체크 하고 진열 끝 물건은 2박스 정도 들어왔는데 정말 30분도안되서 끝낫다 

버스정류장앞이라 사람들이 많이 다녀갈꺼 같았지만 야간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이 없었다 2시간에 5~10명정도? 점장님에게 미안하지만 

정말 꿀이라고 생각했다 핸드폰도 하고 공부도 하고 정말 꿀이였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한 2~3시 쯤 되니까 조금씩 졸리지만 할만했다 서있는것도 아니고 앉아서 핸드폰 하면서 공부를 하니까 시간이 빨리 가는것 같았고 나쁘지 않았다 야간에 취객들도 많이 오고 진상도 온다는데 여긴 번화가가 아닌지라 진상도 없고 취객도 없었다 정말 이렇게 꿀빨아도 되나 싶을정도로 쉬웠다ㅋㅋㅋ 그렇게 시간이흘러 한 4~5시쯤 됐을 무렵 출근 하는 사람들이 몇몇 보였다.. 보고 든 생각이 

정말 부지런한 사람들이 많구나 하고 생각 들었다.. 내가 지금 까지 늦게자고 늦게 일어나고 한게 부끄러울 정도로.




슬슬 5시쯤되니까 나도 좀 피곤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든생각이 11시간이 정말 길구나.. 생각했다 핸드폰도 한계가있고 공부도 하면서 한계가 있었다.. 슬슬 피곤한게 아니라 정말 졸렸다.. 당장이라도 침대위에서 누워서 꿀잠자고 싶었다.. 점점 미쳐갔다.. 몸이 편하고 사람도 없으니까 더졸리고 시간이 무척안갔다.. 시간빨리가려 물건정리도 하고 청소도했만 시간안가는건 똑같았다.. 시계가 멈춰있는거 같았다.. 아까5시였는데 체감상으론 2시간지낫는데 30분밖에 안지낫다.. 미쳣다.. 정신이 피폐해져간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7시가 되었다 퇴근까지 1시간이 남은것이다.. 미치는줄알앗다.. 이제 해가 뜨고 출근하는 사람들이 엄청많았다.. 버스정류장 앞이라 그런지 교통카드 충전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덕분에 현금부자가 되었다 포스기에 돈이 엄청 많이 들어가서 도중회수를 하라고 자꾸 떳다... 아오 귀찮아.. 그리고 시간이 흘러 30분 드디어 30분이남았다 다음 근무자를 오기만을 기다리고있었다 지금 당장이라도 누우면 

1초만에 잠들수 있을거 같았다.. 1분1초가 빨리갔으면 좋겠다 생각했다.




그렇게 50분이되고 근무자가 10분일찍왔다 시제를 맞춰보기 위해 일찍온것이다. 시제는 다행이도 다맞았고 물건도 심심해서 다정리 해놔서 별 소리 없이 근무교대를 하였다 그렇게 길고긴 11시간이 끝나고 집을향해 걸어가는데 눈이 반쯤감겨 미치는줄 알았다 밤샌다는게 이렇게 힘들줄 몰랐다.. 그렇게 집으로 들어와서 씻고 바로 참대에 누웠는데 천국이 이곳일까 하고 생각하다가 정말 10초만에 잠들었다.




그렇게 몇시간을 잤을까 눈떠보니 9시였다 나는 뭐야 1시간도 안잣네? 하고 생각하다가 뭔가 이상한 낌새를 알아차린 나는 핸드폰을 보니 부재중전화가 10통..밤9시였다.... 그렇게 나는 추노를 하였다.. 점장님 죄송합니다..

역시 공부는 일하면서 하는게 아니다.. 그렇게 길고 길었던 11시간 편의점 근무 후기 였다.



꿀팁:공부는 도서관에서 합시다.